"블소2로 왕좌탈환 한다"..엔씨, 리니지M 바통 잇는 '블소2' 8월 26일 출시

김민규 2021. 7.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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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았던 '리니지M·2M'의 왕좌가 신흥 강자 '오딘'에 무너졌다.

'오딘'에 자존심을 구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8월 26일 또 하나의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앞세워 왕좌 탈환에 나선다.

특히 블소2는 엔씨가 지난 2017년과 2019년 각각 리니지M·2M 출시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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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2’ 8월 26일 정식 출시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철옹성 같았던 ‘리니지M·2M’의 왕좌가 신흥 강자 ‘오딘’에 무너졌다. ‘오딘’에 자존심을 구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8월 26일 또 하나의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앞세워 왕좌 탈환에 나선다. 특히 블소2는 엔씨가 지난 2017년과 2019년 각각 리니지M·2M 출시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대작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블소M’ 아닌 ‘블소2’인 이유
블소2는 엔씨의 대표 IP 중 하나인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는 PC온라인 게임인 반면 블소2는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이다. 눈에 띄는 점은 ‘블소2’란 이름이다.

그동안 엔씨가 자사의 IP를 토대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때 줄곧 ‘M’을 붙였다. 리니지 IP기반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2M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블소2에는 ‘M’이 아닌 숫자 ‘2’가 붙었다. 이에 대해 엔씨 관계자는 “블소2는 블소를 단순히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아니다. 블소와 블소2는 리니지와 리니지M의 관계가 아닌 리니지와 리니지2의 관계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리니지와 리니지2는 2D와 3D 그래픽 차이부터 스토리 등 전혀 다른 게임이다. ‘블소2’ 역시 원작 ‘블소’의 정체성은 계승하되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개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 2월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블소2는 불가능하리라고 여겼던 기술의 한계를 깨뜨리는데 성공함으로써 블소의 후속 작품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만들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블레이드&소울2’ 실제 게임 플레이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 “블소2, 액션게임의 정점 찍을 것”
‘블소2’에 M이 붙지 않은 다른 이유는 플랫폼에 있다. 블소2는 게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 수준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블소2’는 날아오는 화살을 조작을 통해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전투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자는 △상대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하는 ‘컨트롤’ △무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펼치는 ‘연계기’ △기동성과 활용도를 높인 ‘경공’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 등 기존 게임에선 경험하기 어려웠던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엔씨 측의 설명이다.

또한 특정상황에선 모바일에서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높은 컨트롤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다. 최신 그래픽과 정밀한 타격 판정 등 난이도가 높은 데이터 처리가 필요해 최신 모바일 기기가 아니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블소2는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PC게임 수준의 게임성을 원하는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최용준 블소2 개발총괄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돼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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