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술자리 파문' 주현상-윤대경 10G 출장정지 자체 추가 징계
하경헌 기자 2021. 7. 26. 15:32
[스포츠경향]
외부인과 보고 없이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던 한화의 투수 주현상과 윤대경이 구단 자체징계로 10경기 추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화 구단은 26일 “이날 오전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단 내규 위반으로 인한 품위손상에 대해 주현상과 윤대경에게 제재금 700만원과 10경기 출장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징계는 지난 KBO 상벌위원회에서 나온 10경기 출장정지와는 별도의 징계로 주현상과 윤대경은 후반기 시작 이후 도합 20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현상과 윤대경은 지난 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서울 원정숙소에서 구단에 보고를 하지 않고 외부인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는 같은 날 수원 원정숙소에서 강남 숙소를 찾아온 키움 한현희, 안우진의 사례와 더해져 큰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키움과 한화는 이후 이들이 모두 6분 정도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도 파악하지 못하며 더욱 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KBO는 지난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키움 선수들에게는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결정했고, 한화 주현상과 윤대경에 대해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했지만 해당모임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회피하려고 노력한 점이 참작돼 1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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