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1구역, '1호 공공재건축' 된다.. 481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성유진 기자 2021. 7. 26. 15:30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이 정부 주택 공급안 중 하나인 ‘공공재건축’ 1호 사업지가 된다. 공공재건축은 작년 8·4 공급 대책 때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민간 조합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규제를 풀어 더 많은 집을 짓게 해주는 대신, 늘어난 가구 수의 일부를 임대주택 등으로 공급해야 한다.
LH는 27일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 2만5000여㎡ 규모 부지에 최고 28층, 전용면적 59~104㎡ 481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LH는 “주민 동의율 74%로 후보지 중 처음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며 “앞으로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의 또다른 주택 공급 대책 중 하나인 공공재개발의 경우,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지난 19일 LH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곳에는 최고 25층, 300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현재 망우1구역과 신설1구역을 포함한 공공재건축·재개발 후보지 14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 1만6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천서 “시험 시간 변경됐다”...허위 글 올린 대학생, 전 과목 F처리
- 김건희 여사, 국화 들고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았다
- 시진핑과 푸틴, 카자흐스탄서 정상회담...한달반만에 재회
- 羅·元·尹은 ‘텃밭 당심’ 대구로... 韓은 ‘실버 당심’ 공략
- 65세 이상 면허 완전 박탈? “운수 업계 마비” “신종 노인 혐오”
- 대검 “탄핵사유, 명백한 허위”…5장 자료로 野주장 일일이 반박
-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파시즘 따라하면 출당” 경고
- 56세 국가검진 때 무료로 C형 간염 검사
- “왜 여기 계세요?” 휴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고척돔서 포착
- 민주, 나오려는 후보도 주저앉힌다...김두관에 “당대표 출마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