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관통해 음악 들었으면" '사운드 프로젝트' 한영애의 바람(종합)

김민지 기자 2021. 7.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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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프로젝트'가 대중을 찾는다.

'사운드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음악계 황금기였던 1960~1990년대 뮤지션들을 조명하는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특히 한영애는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와 애정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응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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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프로젝트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사운드 프로젝트'가 대중을 찾는다.

26일 오후 '사운드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가 참석해 공연 참여 계기와 6090 음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콘서트에 많이 참석해달라고 말했다.

'사운드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음악계 황금기였던 1960~1990년대 뮤지션들을 조명하는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음악시장(성인 문화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음악소비를 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시장) 조성을 통해서 다양한 뮤지션들의 지속가능한 음반, 공연 활동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사운드프로젝트 ©뉴스1

이날 김창기는 공연 참여 계기에 대해 "동물원 시절부터 음악을 하다가 안 하다가 했다"라며 "코로나 시국에 다른 의사들은 망하는데 정신과 의사라 바빴다. 그런데 제안을 받고 얼떨결에 공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내게 놀이이자 취미"라며 "같이 즐겁게 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영애는 "사운드 프렌즈 플랫폼이 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시리즈로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믿을 만한 프로젝트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특히 한영애는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와 애정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응원한다"라고 했다.

사운드프로젝트 ©뉴스1

이번 '사운드 프로젝트'에서 가수들은 스토리를 담은 공연을 제작한다. 한영애는 '불어오라 바람아'를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으며, 김창기는 "옛 감성을 살려 추억을 나눠보려고 한다. 청년 김창기가 허접한 아저씨가 된 과정을 설명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이번 공연을 통해 11집 앨범 수록곡을 들려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동시에 가수들은 LP도 제작한다. 한영애는 고민 끝에 LP를 내게 됐다며 젊은 층에게 각광받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

또한 가수들은 스타가 부재했다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에 사견을 전했다. 한영애는 "스타는 어느 시대든 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스타이고"라며 "다만 음악의 다양성은 결여돼 있다. 그래서 스타의 부재를 느끼는 게 아닐까. 세대를 관통해서 다양한 음악을 들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김창기는 "포크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운드프로젝트 ©뉴스1

마지막으로 이들은 공연에서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현철, 한영애, 김창기, 안치환이 참여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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