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테이 홈 올림픽' 효과?..도쿄 올림픽 순간 최고시청률 61%

김선영 기자 2021. 7.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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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강했지만 지난 23일 개회식을 TV로 지켜본 일본 국민이 예상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도(共同)통신이 시청률 조사기관인 비디오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6분쯤부터 약 4시간 동안 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NHK종합 채널의 평균 가구시청률이 간토(關東)지방에서 56.4%, 간사이(關西)지방에서 49.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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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 지방 56%, 간사이 지방 49% 기록

1964년 도쿄 올림픽 61.2% 수준 버금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강했지만 지난 23일 개회식을 TV로 지켜본 일본 국민이 예상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도(共同)통신이 시청률 조사기관인 비디오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6분쯤부터 약 4시간 동안 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NHK종합 채널의 평균 가구시청률이 간토(關東)지방에서 56.4%, 간사이(關西)지방에서 49.6%를 기록했다.

간토는 도쿄도(都)와 수도권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뜻하고, 간사이는 오사카와 교토를 말한다. 간토 지방에서 기록된 시청률은 하계올림픽 개회식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의 61.2%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간토 지방에서는 개회식 초반에 목수 분장을 한 배우 마야 미키와 탭댄서인 구마가이 가즈노리 등이 등장했을 때와 선수단이 입장을 시작한 직후 각각 순간 최고 시청률이 61.0%까지 치솟았다.

예상외의 시청률 고공 현상에 대해 교도통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 여론이 일던 상황 속에 음악감독·연출감독 등의 잇따른 사퇴·해임 등으로 문제가 이어진 개회식이었지만 57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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