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성제 사장 "우크라이나·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했다"

한해선 기자 2021. 7.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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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제 사장이 도쿄 올림픽 중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도쿄올림픽 중계 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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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박성제 MBC 사장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MBC 박성제 사장이 도쿄 올림픽 중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도쿄올림픽 중계 중 벌어진 방송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성제 사장은 MBC 내부 데스킹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 않냐 묻자 "이번에 MBC 조직 개편을 하면서 변화가 있긴 했다. 그러나 조직 개편이 문제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본사나 계열사 어느 한 쪽의 문제만은 아니라 생각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참가국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규범적인 문제다. 시스템으로 걸러내지 못한 것이 1차적인 문제"라고 했다.

25일 자막 사고에 대해선 "올림픽 중계방송이 끝나는 대로 1차적인 정밀 조사를 해서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대사관에 오늘 오전 사과를 했다. 다시 한 번 해당 국가인들과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 오늘 외식 기자들에게도 사과문과 영상을 전하겠다"라고 전했다.

MBC는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방송 중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첨부하는가 하면, 엘살바도르에 대해 비트코인 이미지를, 아이티에는 대통령 암살 관련 자막과 현지 폭동 사진을, 시리아에 대해선 내전, 마셜 제도는 미국 핵실험장이라고 소개해 비하 중계로 논란이 됐다. 또한 MBC는 아프카니스탄의 자료 사진으로 양귀비를 당나귀에 싣고 가는 모습, 루마니아의 대표 사진으로 드라큘라, 노르웨이의 대표 사진으로 연어를 첨부해 논란이 됐다.

MBC는 지난 24일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MBC는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인 한국과 루마니아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놓고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을 사용해 상대팀 조롱 논란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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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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