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3.9조 지원..불평등·격차해소 '휴먼 뉴딜' 지원 확대

[(자료: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금융 지원에 3조90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청년들의 불평등·격차 해소 등을 위한 '휴먼 뉴딜' 지원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10조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B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휴먼 뉴딜' 금융 지원에 적극 나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KB금융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추진된 기존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10조 원의 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지원금액은 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한국판 뉴딜 2.0' 개편에 맞춰 '청년 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휴먼 뉴딜'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된 '휴먼 뉴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양극화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KB금융은 청년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난달 말 기준 4126건의 일자리를 연계했습니다.

앞으로도 네트워킹 및 청년을 위한 취업 콘텐츠 발굴 등으로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돌봄 공백 및 교육 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합니다.

내년까지 2500여개의 초등 돌봄교실 및 병설 유치원 신·증설을 추진하고, 기존의 청소년 대상 학습 멘토링 및 진로멘토링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뉴딜 금융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정책형 뉴딜 기업투자펀드를 결성(KB인베스트먼트) 할 계획입니다. 제주한림해상 풍력발전사업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도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투자를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로 사회·고객·KB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ESG 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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