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김소니아의 루마니아 드디어 올림픽 첫 승! 6강 진출은 어려워져

김지용 2021. 7.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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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기다리던 올림픽 첫 승을 맛 봤다.

26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예선에서 김소니아가 7점, 4리바운드로 선전한 루마니아가 몽골을 22-14로 꺾고 올림픽 첫 승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루마니아는 경기 종료 5분 전 14-7, 더블 스코어 차이로 도망갔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의 올림픽 첫 승을 확정 짓는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몽골을 8점 차로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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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기다리던 올림픽 첫 승을 맛 봤다.

26일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3x3 농구 예선에서 김소니아가 7점, 4리바운드로 선전한 루마니아가 몽골을 22-14로 꺾고 올림픽 첫 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는 김소니아가 발탁돼 올림픽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 유럽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내심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꿈꿨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루마니아는 예선 4경기에서 4전 전패를 당했다.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한 루마니아는 4경기 중 단 1경기에서도 15득점을 넘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김소니아를 응원하던 한국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루마니아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대회 셋째 날 기다리던 루마니아의 올림픽 첫 승이 나왔다. 상대는 역시나 4연패에 빠져 있던 몽골이었다. 이 맞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되는 매치업이었다.

김소니아가 경기 첫 득점을 올린 루마니아는 클라우디아 쉬크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3-0의 리드를 잡았다. 김소니아가 블록슛에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곧바로 골밑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루마니아.

하지만 몽골에게 외곽에서 파울을 범하며 4-3으로 추격을 당한 루마니아는 안쿠타 스토에네스쿠의 2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중반 김소니아도 2점슛을 터트린 루마니아는 경기 종료 5분25초 전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12-7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루마니아는 경기 종료 5분 전 14-7, 더블 스코어 차이로 도망갔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의 올림픽 첫 승을 확정 짓는 끝내기 2점슛을 터트리며 몽골을 8점 차로 무너뜨렸다.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졌던 루마니아로선 감격스러운 승리였다.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은 1952년 이후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루마니아 여자 대표팀이었다.

기대와 달리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팀들에게도 대패를 당하며 무너진 루마니아는 몽골을 상대로 역사에 남을 올림픽 첫 승을 기록하며 전패의 위기에선 벗어나게 됐다.

내심 연승을 바랬던 루마니아는 이어 벌어진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경기에서 21-12로 패하며 사실상 6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루마니아는 27일 오후 5시 세계 1위 프랑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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