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기관자금 공략..'OCIO' 사업부 신설 나서

김현동 2021. 7.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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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기관 대상 자금운용 사업을 강화한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부 신설이다.

또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의 서비스 영역이 자산관리 외에 오너기업 대상의 투자은행(IB)과 법무/부동산/세무/상속/증여 등 복합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프리미어블루(PremierBlue)본부를 WM사업부에서 분리해 CEO직속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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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기관 대상 자금운용 사업을 강화한다. 초고액 자산가 대상의 자산관리 사업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최근의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부 신설이다.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 제도가 개선되면서 고객 중심의 유연한 조직 설계가 가능해져 기관 고객 대상의 관련 조직을 기능별로 재편한 것이다.

OCIO 사업부 산하에 기관영업본부 등 유관 조직을 편제했다. OCIO 사업부 대표는 CEO가 겸직하도록 했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는 연기금, 재단, 거액자산가 등의 금융자산을 전부 또는 일부 위탁받아 일임 형식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택도시기금, 산재보험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다수 연기금과 공제회가 활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엔씨소프트, 강원랜드 등 민간 기업들도 OCIO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OCIO 시장은 장기적으로 1000조원 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의 서비스 영역이 자산관리 외에 오너기업 대상의 투자은행(IB)과 법무/부동산/세무/상속/증여 등 복합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되는 추세를 감안해 프리미어블루(PremierBlue)본부를 WM사업부에서 분리해 CEO직속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투자자 보호와 상품심사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금융상품심사부'를 리스크관리본부 내에 신설했다.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금융투자소득과세 도입에 대비해 상품솔루션본부 직속의 '금융투자소득과세 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했다. 해당 TFT는 제도 개편에 따른 금융사 의무사항 등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경된 세제에 따른 절세 전략 및 관련 서비스를 준비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관련 법령과 제도 변화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면서"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중심의 영업철학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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