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5연승 마감, 미국남자농구 드림팀도 피하지 못한 '이변'

최용석 기자 2021. 7.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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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최강팀을 구성해 '드림팀'으로 명명된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이 2020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대회 이전부터 미국남자농구대표팀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또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무대에 섰던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이상 밀워키 벅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는 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도쿄에 도착하는 등 정상적 준비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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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최강팀을 구성해 ‘드림팀’으로 명명된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이 2020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미국은 25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76-83으로 졌다. 올림픽무대 연승행진도 25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번 대회 이전부터 미국남자농구대표팀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대표팀 소집 이후 자국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 호주에 잇달아 패해 우려를 낳았다. 일본행을 눈앞에 두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부 선수를 교체했다. 또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무대에 섰던 즈루 할러데이, 크리스 미들턴(이상 밀워키 벅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는 올림픽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도쿄에 도착하는 등 정상적 준비가 힘들었다.

미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자 드림팀을 이끌어줘야 하는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2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듀란트는 프랑스전에서 20분여를 뛰며 10점·2리바운드·2어시스트에 그쳤다. 듀란트보다 긴 27분여를 소화한 릴라드는 11점·3리바운드·3어시스트에 머무는 한편 실책은 4개나 범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드림팀을 이끌고 있는 NBA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누구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시40분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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