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접종 시작.."마음이 후련"
[앵커]
오늘(26일)부터 55세에서 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잦은 예약 시스템 오류로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접종인데요.
사전예약률은 86%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만 55세에서 59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시간당 20명씩 예약을 받아 접종하고 있고요.
예진을 거쳐 접종을 마친 뒤 15분가량 이상 반응을 지켜본 다음 귀가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한 접종 사전예약자는 304만 명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는데요.
이번 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화이자 백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접종자들의 소감 함께 들어보시죠.
<이달규 / 서울 강동구> "친구들 만나보고 싶은게 가장 크고요. 어차피 맞아야 할 거니까 빨리 맞고 빨리 끝내는 게 편할 것 같고…"
<이화순 / 서울 강서구> "맞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요, 맞고 나니까 안정감이 있고, 마음이 후련하고 좋습니다. 맞아서 너무 기뻐요."
오늘(26일)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4주 뒤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됩니다.
[앵커]
신 기자, 백신을 맞은 뒤 주의해야 할 점과 앞으로의 접종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접종 직후는 물론 최소 3일은 고열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합니다.
급격한 체온 변화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전문가의 말 들어보시죠.
<이기호 / 부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당일 날은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사우나 등의 심하게 체온을 떨어뜨리거나 올릴 수 있는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만 50세에서 5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은 다음 달 16일로 예정됐습니다.
312만 명가량으로 사전예약률 82.2%를 기록했는데, 백신 공급에 따라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 40대 이하에 대한 예약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이번 주 후반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동성심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