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감독, 토트넘 선수 2명에게 감동..토트넘, 이적 계획 변경?
[스포츠경향]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토트넘) 감독이 2명의 선수에게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누누 감독이 프리 시즌 동안 감동받은 2명의 선수는 스티븐 베르흐베인(24)와 델레 알리(26)이다. 매체는 “누누 감독이 두 선수의 환상적인 프리시즌 훈련 기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베르흐베인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 PSV 아인트호번에서 활약하며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인터밀란)이 팀을 떠나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던 터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58·AS로마) 감독 체제에서 루카스 모우라(29)와 임대 영입된 가레스 베일(32·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에 밀려 백업 멤버로 전락했다. 리그 21경기 1211분 출전에 그쳤다. 이후 라이언 메이슨(29)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하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알리는 2015년 MK돈스로부터 이적 후 에릭센을 비롯해 손흥민(30), 해리 케인(28)과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주축 멤버로 성장했다. 2015-2016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하는 ‘10-10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2016-2017 시즌에는 50경기 22골·1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2019 시즌부터는 점점 경기 기복이 심해지며 부진에 빠졌고 이후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백업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누누 감독이 프리시즌 훈련 기간 중 두 선수의 노력에 감명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매체는 “알리의 활약은 토트넘에게는 아쉬웠던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가 최상의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누누 감독에게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베르흐베인은 모우라로 인해 선발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 누누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49·토트넘) 단장은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뿐만 아니라 선수단 역시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며 “누누 감독이 두 선수에게 감동받음으로 인해 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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