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7월 경매 낙찰률 80%..칼더 모빌 16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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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매시장에 처음 나온 '움직이는 조각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이 16억에 낙찰됐다.
26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3일 열린 7월 경매에서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 Boomerangs and Targets(부메랑과 타겟)이 16억에 낙찰, 7월 경매 최고가로 기록되며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상반기 경매에서 낙찰 총액 1위를 기록한 이우환의 작품은 6점이 출품되어 모두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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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경매시장에 처음 나온 '움직이는 조각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이 16억에 낙찰됐다.
26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3일 열린 7월 경매에서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 Boomerangs and Targets(부메랑과 타겟)이 16억에 낙찰, 7월 경매 최고가로 기록되며 새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케이옥션 7월 경매는 낙찰률 80%, 낙찰 총액 약 1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경합은 우국원의 'Dinner'로 10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시작가의 8배인 8000만 원에 낙찰되며 6월 경매에 이어 또다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우국원의 그림은배우 손예진의 집 거실에 걸려 있어서 화제가 된 데 이어, 최근에는 조윤희의 집에도 걸려 있어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동물과 인간이 친구처럼 어울려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우국원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것과 같은 그림을 연상시킨다.
또 화가 김종학의 작품도 출품된 4점 모두 경합 끝에 낙찰되었다. 특히 100호 크기 진달래는 1억 9500만 원에 팔렸다.
단색화 인기는 여전하다. 상반기 경매에서 낙찰 총액 1위를 기록한 이우환의 작품은 6점이 출품되어 모두 낙찰되었다. 박서보의 묘법도 5점 출품되어 4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다양한 작품도 6점 중 5점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인 정상화의 작품 2점도 모두 팔렸다. 1세대 단색화 작가의 뒤를 잇는 한국 추상 화단의 중추 작가인 이강소, 이건용, 이배의 출품작도 100% 낙찰되며 시장에서의 뜨거운 수요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고미술 부분에서 최고가 작품은 혜원 신윤복의 '수조도 樹鳥圖'로 52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케이옥션 다음 경매는 8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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