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OCIO에 힘 싣는다

강구귀 2021. 7. 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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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OCIO(외부위탁 운용관리) 사업에 힘을 싣는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18조원 규모 주택도시기금에 이어 2020년 1조3000억원 규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사업 성과보상기금의 OCIO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26일 조직 개편을 통해 기관자금 운용 자문과 지원 기능을 담당할 'OCIO사업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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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는 홀세일사업부로 재편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OCIO(외부위탁 운용관리) 사업에 힘을 싣는다. OCIO 사업부를 신설하고, 부문 대표를 CEO(최고경영자)가 겸직키로 했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18조원 규모 주택도시기금에 이어 2020년 1조3000억원 규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사업 성과보상기금의 OCIO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26일 조직 개편을 통해 기관자금 운용 자문과 지원 기능을 담당할 ‘OCIO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OCIO영업 및 기획을 담당하던 기관영업본부 등 유관 조직들을 산하로 편제했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업계 처음으로 OCIO 스쿨을 신설, 내부인력 양성 등 긴 호흡으로 시장을 보고 OCIO 시장 개척에 임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 기관의 자금운용 수익률로 벤치마크를 1.90%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기관들의 최우선 자금위탁 기관 순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기존 홀세일사업부는 ‘기관대상 에쿼티 중개 및 솔루션’ 기능을 맡는다. CEO 직속였던 프라임브로커리지본부는 홀세일사업부 내로 이동됐다.

프리미엄블루본부는 WM(자산관리)사업부에서 분리, CEO 직속으로 편제됐다.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의 서비스 영역이 자산관리 외에도 오너기업 대상의 IB(투자은행) 및 법무, 부동산, 세무, 상속, 증여 등 복합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되는 추세임을 감안해서다.

리스크관리본부 내에는 금융상품심사부가 신설됐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 투자자 보호 강화 기조에 부응하고 상품심사역량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금융투자소득과세 도입에 대비해 상품솔루션본부 직속으로 ‘금융투자소득과세 대응 TFT’를 신설했다.

이 TFT는 제도 개편에 따른 금융사 의무사항 등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경된 세제에 따른 절세 전략 및 관련 서비스 준비,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의 법, 제도는 물론 투자 트렌드에 발맞춰 전문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중심의 영업철학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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