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비용 일회성 이슈..주택성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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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현대건설에 대해 싱가포르 현장의 일회성 이슈로 인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7만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6% 증가, 29.8% 하락한 4조3835억원, 14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싱가포르 현장에서 발생한 800억원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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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현대건설에 대해 싱가포르 현장의 일회성 이슈로 인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7만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6% 증가, 29.8% 하락한 4조3835억원, 141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싱가포르 현장에서 발생한 800억원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싱가포르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 사업에서 발주처가 일방적으로 본드콜(보증금 반환 요청)을 행사한 것이라 해당 비용은 연내 환입될 가능성이 높아 일회성 이슈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주택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상반기 1만4420세대를 분양하면서 연간 3만1000세대 가이던스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전체 수주 달성률이 72.4%, 이미 국내는 가이던스(8조원)를 넘어선 상황이라 2022년 수주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현대건설이 우선주 유상증자 200만주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악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유상증자 대금은 향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투자에 쓰이고 현대건설 우선주는 10만주로 금융위 퇴출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규제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조정시 매수가 유효하다”고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가는 2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5%) 하락한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 6일 최고가 6만1900원을 기록한뒤 연일 겹악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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