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시리아 · 동생은 난민팀..개회식 만남에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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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제가 서로 다른 국가 소속으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만났습니다.
시리아를 대표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출전하는 형 모하메드 마소와 올림픽 난민팀(EOR) 소속으로 수영 종목에 나서는 알라아 마소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포옹하는 사진이 SNS를 달궜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형제는 2015년 시리아를 떠나 독일로 이주해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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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제가 서로 다른 국가 소속으로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만났습니다.
시리아를 대표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출전하는 형 모하메드 마소와 올림픽 난민팀(EOR) 소속으로 수영 종목에 나서는 알라아 마소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포옹하는 사진이 SNS를 달궜습니다.
마치 한반도 분단으로 갈라진 남과 북의 이산가족이 만난 것처럼 둘은 서로를 반갑게 껴안았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형제는 2015년 시리아를 떠나 독일로 이주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시리아를 휩쓴 내전으로 훈련 시설이 부서지면서 이주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형제의 부모는 아직 시리아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체육연맹 측에선 알라아가 난민팀을 스스로 선택했고 시리아 정부에서 거부당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모하메드 마소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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