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옷피셜' 늦어진 이유..'7번, 제가 받고 싶습니다'

김대식 기자 2021. 7. 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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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의 옷피셜이 늦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맨유는 산초의 옷피셜까지 공개했다.

산초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서 유로에 참가했기 때문에 결승전이 끝난 뒤 옷피셜이 공개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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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이든 산초의 옷피셜이 늦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함께 맨유는 산초의 옷피셜까지 공개했다.

사실 산초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 모습은 상당히 늦게 공개됐다. 맨유가 산초 영입을 공식화한 건 지난 1일이었다. 당시 맨유는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계약은 세부 조건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유로 2020가 끝난 뒤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초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서 유로에 참가했기 때문에 결승전이 끝난 뒤 옷피셜이 공개될 수 있었다. 결승전은 12일에 진행됐고, 산초는 곧바로 맨유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옷피셜을 포함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10일이 지나서야 발표됐다.

이렇게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산초가 등번호 욕심 때문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산초의 오피셜이 지연된 건 등번호 문제였다. 산초는 7번 유니폼을 받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7번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역사가 있는 번호다.

하지만 등번호 7번은 지난 시즌 합류한 에딘손 카바니의 번호기도 했다. 등번호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예민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초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산초 2+5=7을 의미할 수 있는 등번호 25번을 택했다.

'데일리 메일'은 "다음 시즌에 카바니의 계약이 만료된다면 산초가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원래 카바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고향으로 복귀할 생각을 했었지만 맨유의 간곡한 설득 끝에 잔류한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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