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 총리 쿠릴열도 방문에 "항의할 것"

박병진 기자 2021. 7.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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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쿠릴열도 남단의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섬을 방문한 데 대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슈스틴 총리의 방문에 대해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섬)에 관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과는 거리가 멀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머지않아 러시아 정부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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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릴열도 남단의 이투루프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정부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쿠릴열도 남단의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섬을 방문한 데 대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슈스틴 총리의 방문에 대해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섬)에 관한 일본의 일관된 입장과는 거리가 멀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머지않아 러시아 정부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열도에서의 공동 경제활동을 놓고 새로운 제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법적 입장을 해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러시아 측과의 협의를 정력적으로 해왔다"며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잊지 않고 새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쿠릴열도에서의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강조하면서 미슈스틴 총리의 방문 이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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