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볼트 EV' 또 리콜..LG 배터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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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배터리 결함이 확인된 일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에 대해 두번째 리콜을 실시한다.
GM은 최근 발생한 차량용 배터리 화재에 대한 조사 결과 특정 배터리 셀의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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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W 업데이트 후에도 화재 발생
GM은 최근 발생한 차량용 배터리 화재에 대한 조사 결과 특정 배터리 셀의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해 납품한 것이다.
회사측은 2017~2019년 생산한 볼트 전기차 소유자들에게는 전기차 충전을 일정 수준(90%)으로 유지하고, 충전 후에는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GM은 앞서 지난해 11월 화재 우려로 2017~2019년 생산한 볼트 전기차 약 6만9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배터리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도록 관련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했지만, SW 업데이트 후에도 최근 화재가 발생하면서 GM과 LG가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셀을 여러 개 이어붙여 모듈(module)로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결함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GM측은 “SW 업데이트를 받은 차량에서 배터리 화재가 적어도 한건 이상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불행히도 SW 업데이트가 차량 내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아 두번째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WSJ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지난 1년 동안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로 어려움을 겼었다”며, 포드, 현대자동차, BMW 등도 이같은 문제로 리콜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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