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전 학교들 전면 원격수업 전환

다음 달 8일까지..학원 합동 전수 점검 등 방역 관리 강화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7일부터 대전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학원 등에 집중될 것을 대비해 대전시와 합동으로 연인원 610명을 투입해 전체 보습학원과 교습소 2천670곳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좌석 두 칸 띄우기, 6㎡당 1명 입장,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제한, 환기 및 소독 상황을 집중해서 살핀다.

학원 등 종사자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인 만큼 코로나19가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2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모든 교육활동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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