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교육 규제 강화.."中진출 韓상장기업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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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사교육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상장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 해외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교육기업들에게 이러한 사교육 규제 움직임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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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당국이 사교육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상장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규제 강화의 주요 배경은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통한 출산율 개선 노력으로 알려졌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의무교육 단계 학생 숙제 부담과 방과 후 과외 부담 감소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규제 강화 방안에 따르면 학교 수업과 직접 관련한 과목을 통해 사교육 기관들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신규 허가도 금지된다. 온라인 교육 업체는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되며 기존 업체는 전면 조사를 통해 재허가 받도록 했다. 또 사교육 기관이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 해외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교육기업들에게 이러한 사교육 규제 움직임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장기업 중에는 청담러닝, 정상제이엘에스, 비상교육, 씨엠에스에듀, 로보로보 등이 중국 현지 기업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중국 교육기업 신남양과 손을 잡고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씨엠에스에듀는 중국 출판기업 성통인쇄와 유아 사고력 직가맹 학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중국에 설립된 '미미 JLS'에 학원 운영관 컨설팅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비상교육은 엔젤스와 계약을 맺고 유아 영어 프로그램 '윙스(Wings)'를 수출한 바 있다. 로보로보는 파트너사인 베이징로보로보교육과기와 협업해 중국에 교육용 로봇을 수출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방침이 현재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교육기업의 현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사교육 규제가 공교육을 침범할 수 있는 '교과서 선행 중심의 교과 교육'과 '신규 사교육 업체 진입 제한'에 집중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교육기업의 콘텐츠와 사업 모델은 직접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라며 "검증된 중국 내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 단계에서 크게 문제될 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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