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차 대승' 김학범호, 온두라스전 패하지만 않으면 8강 진출

강동훈 2021. 7. 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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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의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2020 도쿄 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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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림픽 대표팀의 8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2020 도쿄 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골 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만큼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루마니아를 압박했다. 결국 이동준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어서 수적 우위까지 잡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흐름을 탄 대표팀은 엄원상, 이강인(2골)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제 시선은 마지막 경기에 쏠린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온두라스와의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뉴질랜드-루마니아의 결과에 따라서 순위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현재 B조는 네 팀 모두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이 골 득실에서 +3으로 1위에 올라있고, 온두라스와 뉴질랜드가 골 득실 0으로 2위다. 최하위는 골 득실 –3인 루마니아다.

우선 최종전에서 온두라스에 승리하면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한다. 득실 차를 지켜봐야겠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비겨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온두라스와 루마니아보다 골 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무승부를 거둬도 최소 조 2위로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때 뉴질랜드-루마니아의 결과가 무승부라면 조 1위 진출이 가능하다.

단, 온두라스에 패하면 바로 탈락이다. 때문에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비겨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온두라스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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