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이찬혁, 아이유에 연신 '좋아요'..페북인 줄"

김현식 2021. 7. 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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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듀오 악뮤(AKMU·이찬혁, 이수현)가 아이유와 함께한 신곡 작업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 언니의 참여를 기점으로 아예 컬래버 앨범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고 앨범 작업을 이어나갔다"고 덧붙였다.

협업 소감을 묻자 이찬혁은 "녹음을 많이 해보신 분답게 노련하게 잘해주셨다"며 "수현이와 아이유씨의 보컬 색이 그렇게 다르진 않아서 어떻게 융화시키면서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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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남매 듀오 악뮤(AKMU·이찬혁, 이수현)가 아이유와 함께한 신곡 작업 후일담을 전했다.

악뮤는 26일 오후 1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수현은 아이유와 함께 부른 타이틀곡 ‘낙하’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 노래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유 언니가 떠올라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 언니의 참여를 기점으로 아예 컬래버 앨범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고 앨범 작업을 이어나갔다”고 덧붙였다.

협업 소감을 묻자 이찬혁은 “녹음을 많이 해보신 분답게 노련하게 잘해주셨다”며 “수현이와 아이유씨의 보컬 색이 그렇게 다르진 않아서 어떻게 융화시키면서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찬혁 오빠가 제가 녹음할 때는 깐깐하게 디렉팅을 봤다. 한 글자 한 글자 어렵게 녹음한 구간도 있다. 그런데 아이유 언니가 녹음할 때는 그렇게 ‘좋아요’를 외치더라. 페이스북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살짝 서운하긴 했지만 그만큼 인정할 만 하다”고 아이유를 치켜세웠다.

악뮤의 새 앨범에는 ‘낙하’를 비롯해 ‘전쟁터’(이선희), ‘벤치’(자이언티), ‘째깍 째깍 째깍’(빈지노), ‘맞짱’(잔나비 최정훈), ‘스튜피드 러브 송’(크러쉬), ‘에버레스트’(샘 김) 등 총 7곡이 담겼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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