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고성 난무한 '김경수 수감' 창원교도소..충돌 없이 마무리

유영규 기자 2021. 7. 26.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수감을 앞두고 창원교도소 앞에 지지·반대 세력이 모이며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창원교도소에는 지지·반대단체들이 김경수 전 지사 도착 1시간가량 전부터 교도소 입구 좌우로 자리 잡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에 반대하는 단체의 한 회원은 김 전 지사 차에 욕을 하며 뛰어들다 경찰에 의해 제재당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수감을 앞두고 창원교도소 앞에 지지·반대 세력이 모이며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창원교도소에는 지지·반대단체들이 김경수 전 지사 도착 1시간가량 전부터 교도소 입구 좌우로 자리 잡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좁은 입구에 이들이 꽉 들어차자 경찰은 이들을 통제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차량이 도착하자 욕설과 고성, 구호 등이 뒤섞이며 현장은 순간 아수라장을 방불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차 뒤편에 앉아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인사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에 반대하는 단체의 한 회원은 김 전 지사 차에 욕을 하며 뛰어들다 경찰에 의해 제재당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지사가 교도소 앞에서 발언하는 동안에도 이들 단체의 구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두 단체 회원들이 서로를 향해 'X 소리 하지 마라' 등 욕을 퍼부으며 충돌할 뻔했으나 경찰 통제로 실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마이크로 연설을 하거나 집단 구호를 계속 외치며 열띤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