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도 경우의 수' 김학범호, 지지만 않으면 8강[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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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축구에도 어김 없이 경우의 수가 등장했다.
쉽게 말하면 온두라스와 3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B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 할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 감독도 "분석은 다 했다. 이전 자료도 다 분석했고, 올림픽 경기도 플러스해 분석하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과 하나가 돼 마지막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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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축구에도 어김 없이 경우의 수가 등장했다.
그나마 이번에는 경우의 수가 단순하다. 4개국이 1승1패로 맞물린 상황이지만, 한국에게 주어진 8강행 답안지는 승리와 무승부다. 쉽게 말하면 온두라스와 3차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리카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앞서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대2로 격파하면서 B조 4개국이 모두 1승1패가 됐다.
동률이 되면 골득실과 다득점, 또 옐로카드 누적에 따른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가른다. 김학범 감독도 물고, 물리는 접전을 예상하며 다득점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다득점 상대가 당초 계획했던 뉴질랜드에서 루마니아로 바뀌었다.
루마니아전 다득점과 함께 경우의 수가 간단해졌다.
2차전까지 순위는 한국이 1위(골득실 +3), 온두라스와 뉴질랜드(이상 골득실 0)가 2, 3위, 루마니아(골득실 -3)가 4위다. 골득실에서 크게 앞선 상태라 온두라스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물론 지면 탈락이다.
다만 8강전을 고려하면 승리와 함께 B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8강에서 맞붙게 되는 A조에서는 일본이 승점 6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B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 할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 감독도 "분석은 다 했다. 이전 자료도 다 분석했고, 올림픽 경기도 플러스해 분석하면 철저히 준비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과 하나가 돼 마지막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온두라스도 쉽지 않은 상대다.
루마니아와 1차전에서 자책골로 패하기는 했지만, 슈팅 17개를 때리는 등 경기력은 괜찮았다. 뉴질랜드와 2차전에서도 17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에서 한국에게 패배를 떠안긴 팀이기도 하다.
도쿄=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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