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SA 주 봉쇄 해제 결정..시드니는 한달 연장

원태성 기자 2021. 7. 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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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도시에 봉쇄조치를 내렸던 호주가 일부 도시에서 해제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 빅토리아 주는 오는 28일부터 봉쇄조치가 해제된다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호주 제2도시 멜버른이 포함된 빅토리아주 당국도 28일부터 봉쇄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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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봉쇄 정책을 다시 시행하는 호주 멜버른의 첫날 아침, 한 사람이 마스크를 쓴 채 홀로 거리를 걷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도시에 봉쇄조치를 내렸던 호주가 일부 도시에서 해제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 빅토리아 주는 오는 28일부터 봉쇄조치가 해제된다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시드니에서는 봉쇄조치가 연장될 전망이다.

스티븐 마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총리는 28일부터 일주일간의 봉쇄조치가 해체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그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 사람들은 봉쇄조치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물담배와 춤, 노래가 금지된다.

호주 제2도시 멜버른이 포함된 빅토리아주 당국도 28일부터 봉쇄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전했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이날 11건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지만 모두 격리조치를 실시한 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멜버른은 이달 초 다섯번째 봉쇄조치를 내린 지역이다.

반면 시드니에 내려진 봉쇄조치는 연장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이날 14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2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주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가 봉쇄조치를 한달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시드니에서는 지난 주말 수천명의 시위대가 거리에 나서 항의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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