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정영화 교수,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 출간

김재범 2021. 7. 26.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화 교수는 33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친화적인 의료체계의 필요성을 담은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을 출간했다.

정영화 교수는 '공감클리닉'에 대해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진료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3년 임상경험 바탕 환자친화적 의료체계 역설
-"의료진, 환자 고통 공감하는 소통능력도 중요"
정영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화 교수는 33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친화적인 의료체계의 필요성을 담은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을 출간했다.

정영화 교수는 ‘공감클리닉’에 대해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진료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책에서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마음이 따뜻한 이상적인 의사 ‘김 박사’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갔다. 김 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균 3분 내외의 짧은 진료시간, 차갑고 딱딱한 진료실 분위기 등 대형 병원에서 환자들이 경험하는 고충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간경변증 의심으로 대형병원을 찾은 박 부장의 방문기를 담은 대형병원 진료실의 공포를 비롯해 대형병원 3분 진료의 비밀과 해법·대형병원의 매력, 허와 실·환자의 선택, 고통과 웰빙 사이·공감 클리닉을 위한 김 박사의 당부 등 10장으로 구성했다.

정영화 교수는 “공감클리닉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임상 기술은 물론 공감과 소통 능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등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료진이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