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안창림, 리우 금메달리스트 꺾고 16강 진출

홍영재 기자 2021. 7. 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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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단 재일교포 유도선수 안창림(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안창림은 오늘(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32강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14위)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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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단 재일교포 유도선수 안창림(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세계랭킹 4위 안창림은 오늘(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32강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14위)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한 안창림은 골든스코어 4분 33초쯤 상대방 하체를 공략해 천금 같은 절반을 빼앗았습니다.

32강에서 만난 바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로 당시 남자 66㎏급에 출전해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안바울(남양주시청)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바실은 이번 대회에선 한 체급을 올려 출전했는데, 1라운드에서 안창림에 탈락한 겁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혔습니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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