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휘문고 송우진, 영양가 만점 활약으로 삼일상고 격파 앞장 서

김천/서호민 2021. 7.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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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3학년 송우진(G/F, 188cm)이 자신있게 우승을 외쳤다.

휘문고 송우진은 26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삼일상고와의 남고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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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3학년 송우진(G/F, 188cm)이 자신있게 우승을 외쳤다.

휘문고 송우진은 26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삼일상고와의 남고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주축 선수 가운데 득점은 가장 적었지만, 영양가는 최고였다. 

 

송우진의 승부처 결정적인 활약과 김수오(24점), 김선우(23점), 프레디(20점) 등의 활약을 묶어 휘문고는 삼일상고에 1점차(81-80)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를 마친 송우진은 환한 웃음과 함께 “힘든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강팀인 삼일상고를 상대로 이겨 더욱 기쁨이 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내내 삼일상고에 근소한 리드를 허용했던 휘문고는 끈질긴 추격세를 선보이며 경기 막판 기어이 역전을 일궈냈다. 치열했던 승부처에서 송우진은 3점슛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를 돌아본 송우진은 "전반에 슛이 계속 안 들어가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승부처일수록 더 자신있게 임하자는 각오로 나섰고 잘 통했던 것 같다. 상대 실수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다 보니 역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부처에서 나온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슛 미스가 나오더라도 팀원들이 잡아줄거라는 믿음에 더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로 돌렸다.

팀을 위기에서 든든하게 구해냈지만, 종별선수권이 시작된 이후로 아직은 아쉬움이 더 많다는게 송우진의 말. 그는 "첫 경기 때부터 세밀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고 있다. 미스가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미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올해 3학년에 접어든 송우진은 내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에게 롤 모델을 묻자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현재 건국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호의 이름을 언급한 그는 "휘문고 선배 (김)진호 형이 롤 모델이다. 무엇보다 멘탈이 너무 좋으시다. 진호 형의 멘탈과 성실한 모습을 닮고 싶다"고 했다.

휘문고는 다수의 선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앞서 열렸던 연맹회장기 대회에 불참했다. "연맹회장기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꼭 만회하고 싶다"며 말을 이어간 송우진은 "누굴 만나든 상관 없다. 본선에 올라가 꼭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떨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김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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