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점심 시간에만 2조 뭉칫돈..카뱅 청약 증거금 7.5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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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점심시간에만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청약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13시 현재 청약 경쟁률이 약 25대 1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각각 (최종)청약증거금 약 64조 원, 약 81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9만 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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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내일 오후 4시까지 청약 후 다음달 6일 상장
카카오뱅크가 점심시간에만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청약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13시 현재 청약 경쟁률이 약 25대 1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일반 청약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약 3억 8,600만 주 이상의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 경쟁률은 약 23대 1, 증거금은 7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정오 기준 증거금이 약 5조 7,000억 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점심 시간에만 2조 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몰린셈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첫 날 청약 경쟁률 기록 약 76대 1과 약 79대 1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다. 두 회사는 각각 (최종)청약증거금 약 64조 원, 약 81조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역대 최고 수준인 2,500조 원이 넘는 수요예측 참여 금액이 쏟아지며 경쟁률도 1,73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IPO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단순히 수요예측 참여 수량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 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들이 공모 전부터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관 45.28%(수량 기준)가 공모주를 더 받기 위해 일정 기간 공모주를 팔지 않겠다고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881만 577주)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597만 8,606주)·하나금융투자(94만 3,990주)·현대차증권(62만 9,327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19만 5,000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상장일은 다음 달 6일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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