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여준석·신주영 합류하는 용산고, 홍대부고의 3연패 도전 저지할까

김천/서호민 2021. 7. 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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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여준석이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성인대표팀과 U19 대표팀까지 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4일 귀국한 여준석은 오는 28일 정오를 기해 2주 자가격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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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쉼 없이 달려온 여준석이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성인대표팀과 U19 대표팀까지 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4일 귀국한 여준석은 오는 28일 정오를 기해 2주 자가격리를 마친다.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그는 팀 동료 신주영과 함께 김천으로 향한다. 그의 소속 팀 용산고는 현재 김천에서 제76회 종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당초 여준석은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인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시아컵 개최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여준석은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용산고 이세범 코치는 "(여)준석이와 (신)주영이가 오늘 오전에 격리 전 해제 검사를 받았다. 아시아컵이 연기 되면서 (여)준석이는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치면 둘을 바로 김천에 합류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2미터 듀오 여준석과 신주영이 합류한다면 용산고로선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동시에 홍대부고의 대회 3연패 도전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다.(*홍대부고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앞서 열린 연맹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승을 맛보는 등 최근 기세도 좋다.)

 

다만 한 가지 염려스려운 부분은 체력적인 문제다.

이세범 코치는 "두 선수 모두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뒤 따를수 있다. 준석이의 경우 성인대표팀과 U19 대표팀까지 두달 간 거의 쉬지를 못했다. 체중도 많이 빠졌다고 보고 받았다. 또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 감각적인 부분도 많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우선 두 선수가 합류하는 대로 몸 상태부터 체크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코치는 "우리는 여준석, 신주영의 팀이 아니다. 두 선수 없이도 그동안 잘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 팀들로 하여금 여준석, 신주영이 없어도 강팀이라는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산고는 이번 종별선수권대회 배재고, 경복고, 천안쌍용고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25일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는 29점차(79-50)로 배재고를 대파했다. 용산고가 결선에 진출한다면, 여준석과 신주영은 빠르면 29일 결선 토너먼트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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