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 논란' MBC 박성제 사장 대국민 사과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1. 7. 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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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성제 사장이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논란을 사과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MBC 측은 "오늘 오후 3시 박성제 사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입장 발표 뒤 질의응답도 받는다"고 밝혔다.

MBC는 최근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각 국가 소개 자료 화면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 비트코인 등 사진과 자막을 삽입해 국격을 떨어뜨리는 방송 사고급 외교 결례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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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상암 사옥. 황진환 기자

MBC 박성제 사장이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논란을 사과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MBC 측은 "오늘 오후 3시 박성제 사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입장 발표 뒤 질의응답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장소 관계상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MBC는 최근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각 국가 소개 자료 화면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 비트코인 등 사진과 자막을 삽입해 국격을 떨어뜨리는 방송 사고급 외교 결례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주요 외신 역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취지에 맞지 않는 중계였음을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MBC는 한 차례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지난 25일 열린 루마니아와 한국 축구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루마니아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하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화면에 띄워 질타를 받았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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