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3년 만의 복귀 여자농구, 세계 3위 스페인에 4점차 석패

서장원 기자 2021. 7. 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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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분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농구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69-73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열세였지만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이변의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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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했으나 69-73으로 패배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스페인에 패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분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농구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69-73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열세였지만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이변의 가능성을 키웠다. 경기 시작 후 20분 동안 스페인에 단 1개의 외곽슛도 허용하지 않은 한국은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접전을 펼쳤다. 스페인이 체격 우위를 앞세워 골밑 공격 비중을 높였지만 한국도 박지수와 강이슬, 김단비가 공격을 주도하며 꾸준히 득점했고, 53-54로 단 1점 뒤진 채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공격 실패 빈도가 늘어났고, 수비에서도 체력적인 열세를 보이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한국은 4쿼터 막판 박혜진과 강이슬이 힘을 냈고, 박지현이 귀중한 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은 29일 오전 10시 캐나다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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