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도만 보고 아파트 분양받는 시대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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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룸 중개 플랫폼 사업으로 시작한 직방이 모델하우스 사업에 뛰어 들었다.
22일 이데일리와 만난 이강식 직방 부사장은 "분양도 매매 못지 않게 집을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결정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소비자들이 더 좋은 집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모델하우스 사업을 위해 게임회사 출신의 개발자는 물론 분양 전문가, 홍보 전문가, 입지 전문가 등을 섭외해 총 18명의 분양사업팀을 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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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분양 패러다임 바꾸고파"
"메타버스로 좀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할 것"
원·투룸 중개 플랫폼 사업으로 시작한 직방이 모델하우스 사업에 뛰어 들었다. 벌써 올해 목표 매출액만 100억원, 현재(7월 기준) 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중개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직방이 모델하우스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왜 메타버스를 선택했을까.
22일 이데일리와 만난 이강식 직방 부사장은 “분양도 매매 못지 않게 집을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결정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소비자들이 더 좋은 집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직방이 사이버 모델하우스 사업을 본격 시작한 건 코로나19가 터지기 전부터다. 시행·시공사와 손잡고 분양 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제작·홍보해주는 업무인데, 2019년 3월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 뒤 지금까지 45개의 분양 프로젝트 진행했다.
직방은 실물 모델하우스가 없이 오로지 3D로만 존재하는 모델하우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부사장은 “평면도만을 가지고 이를 3D로 구현한다. 콘셉트부터 조경, 조망까지 모두 직접 설계하고 이를 기술력으로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모델하우스 사업을 위해 게임회사 출신의 개발자는 물론 분양 전문가, 홍보 전문가, 입지 전문가 등을 섭외해 총 18명의 분양사업팀을 꾸린 상황이다. 이 부사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평면도만보고 아파트를 분양받는 시대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에 세워진 모델하우스가 소비자 중심의 분양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메타버스 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다양한 옵션들의 표현이 가능해지고, 또 그에 따라 소비자들도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며 “분양시장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는 길목에 있다”고 평가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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