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스페인에 접전 끝 '4점차' 패배

이솔 2021. 7. 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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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가 '유럽랭킹 1위'를 다투는 스페인을 상대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예선 A조에서는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한편, 아쉬운 패배를 당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캐나다와의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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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AFP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여자농구가 '유럽랭킹 1위'를 다투는 스페인을 상대로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예선 A조에서는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민국에서는 19번 박지수가, 스페인에서는 45번 은도루 아스토우(NDORU ASTOU)가 주요 득점원이었던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전반적으로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였던 스페인이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도 이에 뒤쳐지지 않는 각자의 개성으로 경기 초반 스페인을 앞서나갔다. 

1쿼터에서는 15-16으로 한 점 뒤졌던 대표팀은 2쿼터에서 경기종료 20초를 앞두고 역전에 재역전을 성공하며 35-34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는 본격적인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박지수와 아스토우가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하며 한때 50-46으로 4점차를 벌리지만, 상대 에이스 아스토우의 추격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따라잡힌다.

3쿼터 종료 20초전 53-53 동점 상황에서 상대에게 2점 자유투를 내줬지만 상대가 한 점 득점에 그치며 53-54로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밀린다.

4쿼터에서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공격을 이끌던 박지수가 다소 힘겨워하던 상황에서 스페인이 연이어 골밑 돌파를 성공하며 4쿼터 4분경에는 53-66, 13점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대한민국은 경기종료 13초를 남기고 3번 강이슬이 3점슛, 골밑 돌파 등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점수차를 4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차를 역전하기에는 시간이 살짝 모자랐던 탓에 아쉽게도 69-73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에이스 박지수는 경기종료 2분을 앞두고 상대선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며 우측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박지수는 교체 아웃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편, 아쉬운 패배를 당한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캐나다와의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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