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조달청·소방청 '이동식 학교 건물' 개발·공급 협력

권형진 기자 2021. 7.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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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조달청, 소방청이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실)의 개발과 공급, 안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조달청, 소방청과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듈러 교실'의 원활한 개발과 공급,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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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미래학교·과밀학급 해소 위해
교육부와 조달청, 소방청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실)의 원활한 공급과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육부와 조달청, 소방청이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실)의 개발과 공급, 안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조달청, 소방청과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듈러 교실'의 원활한 개발과 공급,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임시교실 확보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추가 교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부와 조달청은 수요자 중심의 이동식 교실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공급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을 통해 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히면서도 신속·간편하게 모듈러 교실을 임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지난 6월 이동형 모듈러 교실을 한국형 뉴딜 분야 혁신제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3개 업체가 조달청에 등록됐고, 2개 업체가 검토를 받고 있다. 조달청은 모듈러 교실에 '카탈로그 계약' 방식을 도입해 생산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듈러 교실은 내진, 소방, 단열 등에서 일반건물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고 설치·해체가 용이해 공사 중 임시교실,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범위가 넓다. 다만 생산업체가 적고 소요비용이 높아 수급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장의 긍정적 평가에도 생산업체가 적고 소요비용이 높아 수급이 쉽지 않았던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계약기간도 기존 40일에서 10일 안팎으로 단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모듈러 교실에 대한 소방 안전도 확보한다. 가설건축물인 모듈러 교실에 대해서도 일반건물처럼 소방서에서 소방시설 완공검사와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소방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과밀학급 해소에 필요한 공간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미래교육을 향한 지원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기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교실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그 외 조달분야 지원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이동식 임시교실도 기존 학교와 동일하게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완공검사를 실시해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소방안전 확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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