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3쿼터까지 대접전 한국 여자농구, 강적 스페인에 4점차 역전패

이원만 2021. 7. 26.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강적' 스페인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예선라운드 A조 1차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강적 스페인을 상대해 69대73으로 아쉽게 패했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에서 스페인의 초반 득점 러시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3쿼터는 다시 스페인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강적' 스페인을 넘지 못했다. 눈부신 선전을 펼쳤지만, 4쿼터 뒷심이 부족했다.

한국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예선라운드 A조 1차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강적 스페인을 상대해 69대73으로 아쉽게 패했다. 3쿼터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에서 스페인의 초반 득점 러시를 막아내는 데 실패했다.

애초부터 쉽지 않은 매치였다. 스페인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세계적인 강호다. 특히 팀을 이끄는 루카스 몬델로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 이나 팀을 지휘하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과 신체조건도 뛰어나지만 조직력 또한 강력하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런 강적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했다. 1쿼터 시작 직후 선수들의 몸이 굳었다. 3분여 동안 슛이 터지지 않으며 0-8로 뒤졌다. 하지만 6분 15초 박혜진의 득점으로 한국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국보 센터' 박지수와 강이슬이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8-10까지 따라붙었다. 김단비의 3점포까지 터지며 한국은 15-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눈부신 선전이 펼쳐졌다. 시작 직후 박지수의 3점슛이 터지며 첫 역전에 성공했다. 신지현과 강이슬이 연달아 득점하며 22-18까지 달아났다. 쿼터 중반 다시 역전을 내줬지만, 3분 45초 박지현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박혜진과 강이슬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스페인도 저력을 보여주며 계속 따라붙었다. 쿼터 종료 직전 박지수의 페인트존 2점슛이 터지며 한국이 전반을 35-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다시 스페인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1~2점차 시소 게임이 계속 이어졌다. 1분 33초전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53-53을 만들었지만, 13초 뒤 파울로 자유투 1개를 허용하며 53-54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스페인이 무섭게 득점했다. 시작 직후 크리스티나의 3점포와 아스토우, 크리스티나의 속공 등을 묶어 스페인이 순식간에 12점을 뽑았다. 한국은 3분 37초간 무득점으로 허덕였다. 점수차가 13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중반 이후 박지수와 박혜진 강이슬 김단비 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놀라운 추격을 펼쳤다. 종료 17초를 남기고 박혜진의 2점슛으로 69-73까지 따라붙었다. 9초 남기고 스페인의 턴오버로 기회가 생겼다. 9초가 남았다. 작전타임.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강이슬의 슛이 실패하면서 결국 4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짜리 금장 '골프풀세트' 76%할인 '50만원'대 판매!
이준혁 “여배우들과 알몸 샤워..프랑스서 문화 충격 겪어”
김지혜, X-레이에 포착된 보형물 “실리콘 아니고 고어텍스”
김빈우, 속옷 입고 바디 화보 찍다가 ♥남편 앞 폭풍 눈물 “주체할 수 없이 나와”
“망치 들고 찾아온 父..박수홍, 매매아닌 임대로 거처 옮긴 이유는”
가수 김완준 “아내와 친한 지인 바람나 극단적 선택 시도”..정호근 “살인 안 난 게 다행”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