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pick] '세계랭킹 3위와의 싸움' 전주원호, 박지수 중심으로 희망 봤다

이형주 기자 2021. 7.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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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호가 희망을 봤다.

우리나라는 26일 오전 10시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A조 1차전 스페인 여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3위)과의 맞대결에서 69-73로 패배했다.

세계 랭킹 19위의 우리나라는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한 조로 묶였다.

4쿼터 막판 박지수가 무릎을 절뚝이며 교체 아웃됐지만, 심한 부상이 아니라면 우리 대표팀도 이번 대회 해볼만한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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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주원호가 희망을 봤다.

우리나라는 26일 오전 10시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A조 1차전 스페인 여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3위)과의 맞대결에서 69-73로 패배했다. 박지수가 17득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졌다. 

이번 올림픽 여자농구는 12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4개팀씩 3개조로 나뉜다. 8강 진출은 각 조 1,2위와 3위팀 중 지표가 좋은 팀 2팀이 오른다. 세계 랭킹 19위의 우리나라는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한 조로 묶였다. 

세계랭킹 차이로 보면 원사이드한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이 선전했다. 역시나 에이스이자 대들보인 박지수의 존재가 돋보였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 0-6으로 밀리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골밑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이후 강이슬 등의 득점이 더해졌다. 2쿼터 한 때 우리가 리드를 잡기도 했다. 

특유의 수비적 공헌도 돋보였다. 박지수는 2쿼터 블록슛을 비록 골밑을 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움직임은 유기적이었다. 아쉬웠던 4쿼터를 제외하면 충분히 선전이라 표현할만했다. 

4쿼터 막판 박지수가 무릎을 절뚝이며 교체 아웃됐지만, 심한 부상이 아니라면 우리 대표팀도 이번 대회 해볼만한 경기력이었다. 앞서 언급됐듯 3위도 8강 진출이 가능하고, 이에 1승을 하면 유력하다. 

비록 패배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2쿼터, 3쿼터의 경기력을 이어가면 희망은 있다. 전주원호가 첫 경기서 희망을 봤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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