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주호영도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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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가 정계·언론계 등 인사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연루됐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가 주 의원에 해산물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김씨가 주 의원 측에 수백만원 상당의 해산물 등을 보내고, 주 의원과 친분이 있는 한 승려에게도 해산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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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가 정계·언론계 등 인사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연루됐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앞서 김씨가 주 의원 측에 수백만원 상당의 해산물 등을 보내고, 주 의원과 친분이 있는 한 승려에게도 해산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주 의원 측 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를 포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 이동훈씨와 현직 이모 부부장검사·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종편 앵커 엄모씨·언론인 2명에 더해 박영수 전 특검까지 총 8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비롯한 피의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고, 조만간 일정을 조율한 후 박 전 특검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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