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안전산행, 이것만은 꼭!

글 국립공원등산학교 제공 2021. 7. 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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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로 인해 습도와 강수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산악안전 사고도 더욱 늘어나는 계절이다.

불볕더위 속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더위로 인한 일사병 등의 환자 또한 많이 발생하게 된다.

폭염에 우리 신체가 노출되면 우선 피부화상이나 열사병·열경련·열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6 만성질환자(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나 노인 등 폭염 취약자는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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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무더위 시간대는 피하고, 폭염 시 30분마다 그늘에서 휴식
탐방객이 무리한 산행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탈진해 있다가 구조되고 있다.
여름철 장마로 인해 습도와 강수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산악안전 사고도 더욱 늘어나는 계절이다. 불볕더위 속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더위로 인한 일사병 등의 환자 또한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등산은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성인은 외부온도가 38℃ 이상 되더라도 체온 방어기능이 작동해 별 문제 없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인 경우 많게는 절반 수준까지 방어기능이 저하된다.
폭염에 우리 신체가 노출되면 우선 피부화상이나 열사병·열경련·열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폭염 속에서는 교감신경 활성화, 심박동수 증가, 뇌혈류량 감소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특히 뇌졸중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많이 발생하고, 심장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이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심장과 여러 장기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알아두면 좋은 재난 정보
폭염 주의보 최고기온 33℃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 경보 최고기온 35°C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더위로 인한 질병
1 땀띠(한진)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서 붉은색이나 무색의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긁으면 땀구멍이 막혀서 피부상태가 나빠지고 화상이나 습진으로 악화될 수 있다.
대처요령 일단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땀에 젖은 옷을 마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상처부위를 잘 닦아 주어야 한다. 환자가 가려움증을 호소할 경우 의사의 진료에 따라 항히스타민을 처방할 수 있다.
2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서 생기며, 주로 근육 중심으로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심하면 현기증과 구토를 유발한다.
대처요령 환자는 그늘에서 쉬게 하고 소금물을 섭취하게 해주어야 한다. 의사의 진료에 따라 조치한다.
3 열사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이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에 방치되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뜨거운 곳에 오래 있을 경우 발생될 수 있다.
열사병이 생기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현기증이나 순간적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다.
대처요령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로 옮겨 겉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적셔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 후 의사·의료기관 등의 지시에 따른다.
4 화상 태양열로 인해 피부가 그을리거나 수포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신체의 3분의 2 이상 화상을 입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대처요령 그늘로 환자를 이동시켜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피부에 수포가 생긴 경우에는 거즈를 덮어 주되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수포를 터뜨려서는 안 된다.
※ 응급환자 발생 때 119나 1339에 전화한 뒤 응급처치를 한다.
안전한 등산 요령
1 한낮의 무더위 시간대(낮 12시~오후 4시)를 되도록 피해 산행한다.
2 폭염 시에는 30분마다 한 번씩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3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 탈진과 어지럼증을 피하도록 한다.
4 산행 전 과식을 피하고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정도만 먹는다.
5 땀이 쉽게 마르는 옷을 입고 산행한다.
6 만성질환자(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나 노인 등 폭염 취약자는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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