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SG채권 수요예측 또 흥행

박상길 2021. 7. 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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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발맞춰 공모한 ESG 채권이 올해 2월에 이어 또다시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가 올해 2월에 공모한 녹색채권(Green Bond)도 수요예측 당시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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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CI. <SK에코플랜트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발맞춰 공모한 ESG 채권이 올해 2월에 이어 또다시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진행한 제168-1, 16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 예측에서 총 모집금액 1500억원의 7배를 뛰어넘는 1조1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약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3000억원으로 증액해 29일 발행한다. SK에코플랜트가 올해 2월에 공모한 녹색채권(Green Bond)도 수요예측 당시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 2년물 1000억원과 만기 3년물 2000억원이며 이 중 3년물은 지속가능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이 혼합된 ESG 채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기업 인수, 친환경 건축물 투자, 비즈파트너 상생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환경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것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신뢰감을 확인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5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추가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23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구축해 소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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