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7억' 호날두, 레알-맨유-PSG 안 간다..유벤투스 잔류

김대식 기자 2021. 7.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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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일단 2021-22시즌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26일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하면서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연간 3000만 유로(약 407억 원)를 받고 있는 호날두의 계약은 다음 시즌에 만료가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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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일단 2021-22시즌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26일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하면서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연간 3000만 유로(약 407억 원)를 받고 있는 호날두의 계약은 다음 시즌에 만료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호날두의 거취는 불분명했다.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위기에 빠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유벤투스에서 연봉이 두 번째 높은 선수로 알려진 파울로 디발라와도 무려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벤투스도 호날두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책정 이적료가 2800만 유로(약 380억 원)이라는 내용이 등장했을 정도. 이때 연결된 팀들은 이번 시즌 폭풍 보강에 나선 파리생제르맹(PSG), 과거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PSG는 킬리안 음바페 잔류와 폴 포그바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호날두를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맨유도 제이든 산초를 데려오면서 공격 보강이 됐고, 레알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음바페 영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라 호날두 영입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호날두의 매각이 어려워지자 결국 양 측 모두 잔류로 결론을 내렸다. 유벤투스도 호날두를 팔아도 그만한 대체자를 구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단장은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와 디발라와 함께 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호날두의 미래를 정확히 밝혔다.

다만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할지는 미지수다.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데려온 건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서였지만 호날두를 영입한 뒤 UCL 성적이 퇴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제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선수에게 연봉 400억을 주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호날두의 미래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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