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6위..시즌 6번째 '톱10' [LPGA 메이저]

강명주 기자 2021. 7.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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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이 펼쳐졌다.

2016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전인지는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버디 4개)로 선전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6위에 올랐다. 2021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다.

전인지는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오늘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나만의 목표가 '보기 없이 줄일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줄여보는 것'이었는데, 보기는 없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아쉬운 것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메이저에서 톱10으로 끝낸 것은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좋은 에너지를 끌고 다음주, 그리고 다음 메이저대회까지 가지고 가고 싶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전인지는 "메이저에서 톱10을 하면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보기 없이 마지막 날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좋은 생각하면서, 좋은 면을 잘 이끌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음 대회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노던 아일랜드는 골프대회가 아니면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참가 결정을 했었다"고 답했다. 

"전 캐디분이 그쪽 출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었다"고 언급한 전인지는 "나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다음주 대회에 가게 되는데, 두 코스를 쳐야 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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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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