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김윤석 "류승완 감독=판타지, 실현 불가능한 것 만들어내"[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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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 류승완 감독과의 첫 호흡 소감을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김윤석은 7월 26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류승완 감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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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윤석이 류승완 감독과의 첫 호흡 소감을 밝혔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 출연한 김윤석은 7월 26일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류승완 감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작품 '모가디슈'에는 김윤석, 조인성을 필두로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호흡했다. 김윤석은 한국의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한신성 대사 역을 맡았다.
'모가디슈'를 통해 류승완 감독과 첫 작업을 한 김윤석은 "그간 두어번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서로 스케줄이 안 맞아 만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에서 시나리오를 다시 주기가 어려운데, 감독님은 '손발을 맞춰보자'며 시나리오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승완 감독과의 첫 호흡에 대해 김윤석은 "제가 '저 사람은 신발을 안 벗고 자겠다'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 24시간 영화 현장 속에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모든 걸 점검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항상 본인이 직접 나선다. 그런 모습들이 책상에 앉아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벌판에서 타잔처럼 날아다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이게 가능한 영화냐' 했었다"고 회상한 김윤석은 "정부군이나 반군 등 많은 외국인 배우들은 어떻게 캐스팅할 거며, 난장판 된 도시를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실제로 해낸 류승완 감독에 깜짝 놀랐다는 그는 "어떻게 수 백명의 흑인분들을 캐스팅했나 싶었다. 이게 가능한가?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윤석 또한 영화 '미성년'(2019)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김윤석은 "'모가디슈'는 내게 배움의 장이었다"며 "글을 쓰는 건 혼자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글을 영상화 시킬 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저처럼 영화 한 편 한 사람으로서는 류승완 감독님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은 게 판타지처럼 느껴졌다"고 '리스펙트'를 보냈다.
"배우가 훨씬 편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한 김윤석은 "하지만 감독으로서 자기 작품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대단하기 때문에, 배우와 감독 둘 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려 한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작에 대해 묻자 김윤석은 "감독으로서의 차기작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머리에 쥐가 내릴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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