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뭉쳤다..'조선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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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9월17일부터 19일까지 'ART-9세종' 두 번째 프로젝트로 뮤지컬 '조선 삼총사'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조선 삼총사'는 동학농민운동에 앞서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당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자신의 이권보다 조선의 평화를 꿈꿨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2021년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 뮤지컬 '조선 삼총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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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9월17일부터 19일까지 'ART-9세종' 두 번째 프로젝트로 뮤지컬 '조선 삼총사'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조선 삼총사'는 동학농민운동에 앞서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당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자신의 이권보다 조선의 평화를 꿈꿨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선 후기 설화로 전해져 오는 평양 출신 희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을 중심으로, 평안도 농민 반란군의 지도자로 홍경래의 난(순조 11년)을 이끈 실존 인물 홍경래와 가상의 인물 조진수가 극을 이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김선달, 홍경래, 조진수 세 친구는 한 스승의 뜻을 이어 받았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모습은 각기 달랐다. 김선달은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상업에 뛰어들어 거상이 되어 재력으로 평민들을 도우려 했고, 홍경래는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혁명을 주도한다.
조진수는 권력을 손에 넣어 조정을 쇄신시키려 하지만 결국 민란을 잠재우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세 친구는 갈등을 겪게 된다. 극작가 이미경은 어느 시대나 있을 법한 인물들로 꾸려진 '조선 삼총사'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갈등과 불만이 넘쳐나지만 견제와 균형을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을 믿는다"고 극작 의도를 밝혔다.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연출 한진섭(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무용 안무 정혜진(서울시무용단 단장), 뮤지컬 안무 서병구가 참여한다. 김선달 역에는 허도영, 홍경래 역에는 한일경, 조진수역에는 김범준이 각각 나선다.
'ART-9세종'은 서로 다른 장르의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이 협업을 통해 공연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대형 창작 종합공연물로 '예술단 통합공연'의 새로운 명칭이다.
'ART-9세종'은 2019년 '극장 앞 독립군'으로 300여 명의 서울시예술단 전원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스토리와 웅장한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2021년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 뮤지컬 '조선 삼총사'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관객이 공연 예매 시 동반 관람인 수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른 관객과 좌우 띄어 앉기가 설정되는 '자동 거리두기 예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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