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 이전 용산공원 조성 계획 올 연말 확정.. 국민제안, 적극 반영

김서연 2021. 7.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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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서울 용산공원 활용 방안이 올 연말 확정된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최근 제5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위는 그동안 여건변화 및 국민제안문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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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서울 용산공원 활용 방안이 올 연말 확정된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는 최근 제5회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의 7대 제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추진위는 그동안 여건변화 및 국민제안문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및 탄소중립 기술 등이 도입된 스마트 공원과 교통 약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경계확장으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과의 조화를 통해 보존과 활용이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용산공원 국민참여단은 6개월간의 용산공원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담은 국민제안문을 위원회 및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국민참여단은 대학생, 주부, 전직 미군부대 근무자 등 다양한 국민 300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단은 사회적 약자도 공원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생태·역사성 보존, 공원의 기능 간 균형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연령별 생태교육 프로그램, 숲 속에서의 캠핑, 호수에서의 물놀이 및 스케이트와 같이 사시사철 다양한 여가·소통·배움의 장소로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국토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8월부터 용산공원 국민참여 누리집을 통해 '용산공원 친구들'을 상시 모집한다.

용산공원 친구들은 용산공원 개방부지를 중심으로 랜선 피크닉, 공간대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한다. 아울러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용산공원 국민참여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2월까지 다양한 국민소통 프로그램 등에 대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작·홍보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활동에 대한 시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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