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조달청-소방청, '이동식 학교 건물' 개발 손잡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교육부는 조달청, 소방청과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동식 학교 건물(모듈러 교실) 개발 및 공급 지원과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교육부가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임시 교실뿐만 아니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추가 교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식 학교 건물은 일반 건물 수준의 내진·소방·단열 성능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설치와 해체가 용이해 공사 중 임시교실,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범위가 넓다고 교육부는 소개했다.

교육부와 조달청은 협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이동식 교실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공급 지원에 협력한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이동식 임시교실 소방시설에 대한 소방서의 완공 검사와 안전관리를 통한 소방안전 확보에 협력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과밀학급 해소에 필요한 공간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미래교육을 향한 지원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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