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20대 마약류 사범 급증..다크웹·SNS 거래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검거된 10·20대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과는 올해 1∼6월 마약류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55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10·20대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상반기 97명에서 올해 동기 253명으로 두 배 이상 대폭 증가했는데, 인천경찰청은 인터넷(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매수가 용이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 검거된 10·20대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과는 올해 1∼6월 마약류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554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23명(4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뒷순위에는 30대 105명(19%), 40대 103명(18.6%), 50대 77명(13.9%), 10대 20명(3.6%), 60대 이상 9명(1.6%)이 올랐다.
10·20대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상반기 97명에서 올해 동기 253명으로 두 배 이상 대폭 증가했는데, 인천경찰청은 인터넷(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매수가 용이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검거된 마약류 사범 411명 중 인터넷 사범은 104명(25.3%)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검거된 554명 중 183명(33%)이 해당해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명이 검거됐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43명이 검거돼 소폭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문 수사팀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각 경찰서 마약 수사 전담팀에 다크웹 접속망을 설치하는 등 수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상시 단속을 벌이고 범죄수익금을 몰수해 마약류 유통 고리를 끊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 ☞ 윤지오 "故장자연 관련 진실만 말해와…前대표에 법적대응"
- ☞ MBC 왜이러나…올림픽 축구 루마니아전 '조롱 자막'으로 또 구설
- ☞ '바람 강할텐데…' 日 태풍상륙을 양궁 대표팀이 반기는 이유
- ☞ 김홍빈 도왔던 산악인 "구조 무시한 사람만 15명 이상"
- ☞ "공군 성추행 2차 가해로 구속된 상사 수감시설서 사망"
- ☞ 여서정, 아버지 여홍철 이어 25년 만에 도마 결선 진출
- ☞ 분당 아파트서 30대 추락사…함께 살던 사촌동생은…
- ☞ 광주 도심 도로변 주차 트럭 안에서 백골 시신 발견
- ☞ 지하철 옆자리 승객 문자 훔쳐보다 신고한 판사…
- ☞ 포르노물 120개에 13억원…백만장자의 은밀한 거래와 추락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
- [OK!제보] 규정도 없이 '군 복무자 NO!'…'헌법도 무시한' 명문대 로스쿨 | 연합뉴스
-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 연합뉴스
- "팔이 무릎에 스쳐" 시내버스서 4세 아이·할머니 폭행한 20대 | 연합뉴스
- "재떨이 왜 치워" 길이 50㎝ 정글도로 이웃 위협한 60대 실형 | 연합뉴스
- 전자발찌 차고 음주 일삼은 '통제 불능' 성범죄자 또 철창행 | 연합뉴스
- "이자수익 내줄게" 초기치매 이용해 지인 돈 뜯은 사기전과 15범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이혼 후 양육비 주지않아 구금 50대, 계속 미지급해 결국 실형 | 연합뉴스
-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