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데니안 "윤계상 열애, 나는 때 놓치니 생각 안 나" [인터뷰③]

장우영 2021. 7.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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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god 출신 배우 데니안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니안은 최근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23일 종영한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 제작 히든시퀀스,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KBS)에서 지학 역을 연기한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이미테이션'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데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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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god 출신 배우 데니안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니안은 최근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23일 종영한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 제작 히든시퀀스,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KBS)에서 지학 역을 연기한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1999년 god로 데뷔한 데니안은 아이돌로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는 ‘순결한 당신’, ‘추노’,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 ‘굿바이 마눌’, ‘환상거탑’, ‘마녀의 성’, ‘빅이슈’, ‘레벨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데뷔 22년째에 접어든 데니안은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었다. 그와 함께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중에서는 연애, 결혼을 하기도 했고 이미 아이를 둔 부모가 된 동료들도 많다. 같은 그룹 박준형, 김태우 역시 이 길을 걷고 있으며, 윤계상은 최근 열애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데니안은 “(나는 좋은 소식이 없어)안타깝다”라며 “1세대 아이돌들이 아직은 결혼하지 않은 친구들이 더 많아서 내가 크게 압박감을 받지 않고 있다. 사실 너무 늦었다. 때라는 게 있는데 때가 지나가니 오히려 생각이 더 안나더라. 그래도 (박)준형이 형, (김)태우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직은 압박감은 없다. 주변 지인들도 결혼 안 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테이션’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데니안. 그는 “‘이미테이션’은 내게 새로운 시작이다”며 “어린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진심으로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들과 달리 지학은 눌러서 차분하게 이야기해야 했다. 이런 연기는 처음이어서 지학을 하면서 내 연기의 터닝 포인트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지학을 연기하며 연기 욕심이 더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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