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산불 11일째 계속..건물 1만여 채 위협

유영규 기자 2021. 7.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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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이 열흘이 넘게 계속되면서 건물 1만여 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산불 '딕시'는 오늘(26일)까지 뷰트카운티와 플루머스카운티 일대 약 771㎢(19만625 에이커)를 태우고 주택 등 건물 16채를 파괴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딕시를 비롯해 86개의 산불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2개주에서 발생해 서울 면적(605㎢)의 10배가량을 불태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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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이 열흘이 넘게 계속되면서 건물 1만여 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생한 산불 '딕시'는 오늘(26일)까지 뷰트카운티와 플루머스카운티 일대 약 771㎢(19만625 에이커)를 태우고 주택 등 건물 16채를 파괴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열하루째지만 진화율은 21%에 그치며 여전히 건물 1만 700여 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산불이 난 터라 진화에 어려움이 더 큽니다.

더구나 딕시는 전날 다른 산불과 합쳐지면서 세가 더 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딕시를 비롯해 86개의 산불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2개주에서 발생해 서울 면적(605㎢)의 10배가량을 불태운 상황입니다.

미국 서부지역을 집어삼킨 산불들은 기록적인 폭염과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증가하고 가뭄이 지속되는 것을 산불이 심해지는 원인으로 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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